삼성SDS “물류 디지털 전환 선도”…30개국으로 서비스 확대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로드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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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이 18일 서울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첼로스퀘어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삼성SDS


삼성SDS가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SDS는 18일 서울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첼로스퀘어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로드맵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10년 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3가지 확대 전략(고객·운영·파트너)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가 고객에게 표준화된 물류시스템을 제공해 고객이 셀프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용을 효율화하고, 고객이 사용한 기록이 시스템에 남기 때문에 추후 이를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운영의 자동화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유연하게 프로세스가 연결되고, 수작업으로 대응하는 부분을 줄이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특화된 영역에 플랫폼이 많이 나오고 있어 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또 올해 주요한 첼로스퀘어 신기능에 대해 발표했다.

첼로스퀘어는 운송 중인 화물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단위까지 세분화된 운송 정보를 제공해 미래 재고량 예측에 도움을 준다. 또 고객이 물류비를 상세 분석할 수 있도록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이상 상황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리포트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광학문자인식기술로 자동 추출한 선적 서류 정보를 플랫폼에 저장한 후 필요한 추가 서류를 자동 생성한다. 뿐만 아니라 물류창고 재고조사와 데이터 입력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자동화 기능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업무 처리속도를 향상시킨다.

최봉기 삼성SDS 첼로스퀘어 전략팀 상무는 "탄소 배출 추척기능으로 ESG경영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오 부사장은 "삼성SDS 물류사업은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전환한다. 올해 상반기 13개국에서 하반기에는 16개국, 2024년에는 30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디지털 포커싱 서비스에서 시작해 해상·항공·특송에 집중했는데, 앞으로 풀필먼트와 로컬운송, 부가서비스까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