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회의시간에 '자기맘대로 형'을 가장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2007년11월27일부터 12월10일까지 직장인 1,2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회의시간 기피유형>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7.6%가 '자기맘대로 형'을 꼽았다.
직장인들은 타인의 얘기를 주의 깊게 듣지 않은 채 자신의 식대로 생각하는 사람을 회의시간에 가장 꺼리는 것.
이어 ▲자기고집 형(22.5%) ▲말 끊기 형(14.0%) ▲요점일탈 형(13.4%) ▲발끈 형(12.1%) ▲과묵 형(4.5%) ▲무조건찬성 형(4.2%) 등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2명 중 1명은 회의시간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54.4%)이 남성(51.9%)보다 회의시간을 더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유로는 ▲과중한 회의로 인해 업무시간을 빼앗기기 때문(19.6%) ▲매번 결론 없이 회의가 마무리되기 때문(19.1%) ▲회의 안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15.7%) ▲참신한 의견(또는 아이디어)을 말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14.3%) ▲의견이 다른 조직원과 서로 감정이 상하는 경우가 많아서(12.4%) ▲공개석상에서 내 의견을 말하기가 꺼려지기 때문에(10.5%) 등이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