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환 IBK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장(왼쪽)과 안미희 경기도미술관장이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진작가 지원을 위한 IBK기업은행-경기도미술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경기도미술관과 신진작가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진작가를 좀 더 실질적으로 지원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실력은 있지만 기회가 부족했던 만 45세 이하의 유망 신진작가를 발굴해 본점 로비에서 전시를 선보여 왔다.
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유망 신진작가 4명을 경기도미술관과 함께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순차적으로 신작 제작 지원 및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4인의 신작 제작·전시 지원과 더불어 최우수 작가로 선정된 1인에게는 내년 3월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록 제작 및 온오프라인을 통한 전시 홍보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최우수작가 개인전시회 기간 중 안산지역 중소기업 다문화 근로자 가정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을 개최해 중소기업 근로자 및 문화예술 소외계층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은행이 기회가 부족한 신진작가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 가정 등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공단·산업단지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문화예술 소외 장르 지원 등 IBK만의 문화예술 영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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