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부동산 10대 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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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1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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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의 마지막 해인 2007년. 부동산 시장은 1.11대책, 1.31대책 등 정부의 연이은 정책 발표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올 한해 부동산 시장에 화제를 몰고 온 10대 뉴스를 선정해봤다.

◆1.11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지난해 추석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정부가 1.11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는 민간주택분양원가공개, 투기지역 담보대출 1인1건 제한, 공공택지에만 적용됐던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매제한 기간 연장 등이 있었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민간택지 확대 적용
분양가상한제가 9월부터 민간택지로 확대 적용됐다. 하지만 8월말까지 사업승인을 신청하고 오는 11월말까지 분양승인을 신청하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사실상 분양가상한제에 적용된 아파트는 내년에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가점제 조기 도입
2008년 시행예정이었던 청약가점제도를 9월로 앞당겨 시행했다. 청약가점제도는 부양 가족수가 많거나 무주택 기간이 오랜 사람들에게 사실상 청약우선권을 주는 제도다.

◆로또텔 송도 '더 프라우' 청약 광풍
지난 4월 '로또텔'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던 인천 송도 오피스텔 '더 프라우'가 주택시장에서 핫키워드로 떠올랐다. 분양 당시 기록한 청약경쟁률은 무려 4,855대1이었다.

◆분당급신도시 동탄2지구 발표
정부는 지난해 10월 검단신도시 조성과 함께 강남을 대체하는 분당급신도시 조성발표를 예고했다. 이에 광주, 용인 등이 유력후보지로 올라왔으나, 6월1일 동탄2지구로 확정됐다. 첫 분양은 2010년2월, 첫 입주는 2012년9월 예정이다.

◆강북 및 경기 소외지역 상승세
올 한 해 동안 서울은 강북이 오르고 강남은 떨어지는, 이른바 '북고남저현상'이 이어졌다. 경기도 역시 지역별 호재 덕분에 아파트값 상승세가 미미했던 곳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의정부와 시흥이 각각 미군부대이전과 경원선 개통, 군자지구 개발로 큰 폭 상승했다.

◆반값아파트 흥행실패
이른바 '반값아파트'로 불린 환매조건부주택과 토지임대부주택이 군포 부곡지구에서 10월 초 첫 시행됐다. 하지만 청약결과 청약률이 15%에 그쳐 추후 반값아파트 추가 공급에 대해 재검토하기에 이르렀다.

◆수도권 분양시장 핵심 은평뉴타운 분양
고분양가 논란 때문에 후분양 된 은평뉴타운이 12월12일 1순위 접수를 시작했다. 분양가는 지난해 비해 조정돼 평균 10.24%가량 낮아졌다.

◆청약시장 양극화·미분양 급증
청약시장이 가점제 및 상한제 등으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청약대기자들은 은평, 광교, 송파 등 유망 택지지구 분양을 염두에 두고 통장을 아끼고 있는 상태. 한편 파주 신도시마저 미달이 됐으며, 지방에는 청약률 0%아파트까지 등장했다.

◆분양가상한제 막바지 분양 증가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12월 막바지 분양물량이 증가했다. 12월 한 달 동안 7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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