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4%, "성과 빼앗긴 경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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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leesooah@datanews.co.kr | 2007.12.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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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은 회사에서 자신의 성과를 빼앗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1,171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자신의 성과를 빼앗긴 경험>을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의 64.2%가 '성과를 뺏긴 적 있다'고 응답했다.

성과를 가로챈 사람은(복수응답)은 '상사'가 76.5%로 단연 압도적이었다. 이어 △'동료(31.6%)' △'임원(5.5%)' △'부하(3.2%)' 순이었다.

성과를 빼앗긴 이유로는 △'성과보고를 상사만 하기 때문에(32.6%)'가 가장 많았고 △'불투명한 성과평가체계 때문에(27.4%)' △'팀 별 성과로 판단하기 때문에(9.7%)' △'이기주의가 심하기 때문에(8.2%)' 등의 의견이 있었다.

또 성과를 빼앗긴 후 반응으로는 '그냥 참았다(44.1%)'가 제일 많았다. 다음으로 △'이직 및 퇴사를 생각했다(23.8%)' △'다음을 위해 꼼꼼히 기록했다(13%)' △'당사자에게 이의를 제기했다(7%)' △'실적을 가로챘다고 소문을 냈다(6.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회사에서 성과를 내는데 영향을 미치는 경쟁상대로는 29.5%가 '상사'를 꼽았고, '동료(28.5%)'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또, 부하직원이 자신보다 좋은 성과를 냈을 때는 '경쟁의식을 느끼고 자기계발에 힘쓴다(58.7%)'는 응답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능력을 인정하고 키워준다'는 답변도 31.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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