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1분기 1조4974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프리미엄 가전 판매 확대 등에 영향을 받았다.
전년 동기에 일시적인 특허 수익 약 8000억 원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사업 수익성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워룸 태스크 등 사업 구조 및 오퍼레이션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이라고 밝혔다.
사업 구조 측면에서는 전장사업의 고속 성장과 B2B 비중 확대가 지속됐다.
이번에 세부 사업별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를 비롯해 모든 사업부가 흑자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지난해 2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번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장사업도 올해 1분기 매출과 수주 모두 호조를 보이며 흑자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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