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는 옥토 로마의 새로운 모델들을 지난 27일 워치스 앤 원더스 2023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2012년 처음 소개된 옥토 컬렉션은 10년 넘게 로만 헤리티지와 건축미, 파인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결합하며 워치메이킹 세계에 파격적이고 획기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혁신적이면서 강렬한 이탈리아 디자인의 상징이 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불가리는 고대 로마 건축물의 디테일에서 영감을 받은 케이스의 팔각 형태가 로마와 불가리를 잇는 역사적인 연결고리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옥토 로마가 표하며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타일과 어우러지며, 오토매틱 워치에서부터 뚜르비용, 크로노그래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스타일의 베리에이션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피스가 됐다고 밝혔다.
옥토 로마 신제품의 출시를 알리는 이벤트에서는 셀러브리티와 기자 등 150명 이상의 게스트들이 모여 장 크리스토프 바뱅 불가리 CEO과 함께 제네바에서 펼쳐진 불가리의 밤을 즐겼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의 출연한 영국 배우 루시엔 라비스카운트가 참석하기도 했다.
장 크리스토프 바뱅 불가리 CEO은 “차별화되는 대담한 디자인으로 이탈리아의 전형적인 멋과 스위스 워치메이킹 기술을 한층 발전시키며 불가리의 면모를 대변하는 옥토 로마를 기념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이탈리아 배우이자 감독인 알레산드로 가스만, 영국 배우 루시엔 라비스카운트가 함께해 준 덕분입니다. 처음으로 옥토 로마 워치를 착용한 그들 모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라며 새로운 옥토 로마의 출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이벤트를 위해 베자르 발레 로잔 스위스 컴퍼니의 아티스틱 디렉터 길 로먼이 옥토 로마의 다재다능함을 표현하는 공연을 선보이며 이탈리아의 우아함, 스위스의 탁월함 간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조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불가리는 세 명의 무용수가 펼치는 8분간의 안무가 8개 각을 지닌 케이스가 특징인 옥토 로마를 공개하는 데 있어 터치를 선사했다고 밝혔다. 불가리에 따르면, 시계를 활용한 그들의 공연을 통해 무용수들은 옥토 로마의 타임피스로서 위상을 강조했고 무용수들의 강렬한 움직임은 게스트를 불가리의 워치메이킹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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