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서울 오피스 신규 공급 물량이 급증했다.
부동산투자자문업체 알투코리아(www.r2korea.co.kr)는 올 하반기 신규공급된 오피스 면적을 조사한 결과, 약 85만㎡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69만9,000㎡보다 15만㎡이상 증가한 것.
특히 상암동 DMC 내의 업무시설 6개 동(약 43만㎡)과 연내 준공 예정인 서초동 삼성생명 서초타운 한 개 동(서초프로젝트 B)이 하반기 대량 공급을 주도했다.
하반기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린 지역은 상암 DMC가 포함된 마포-여의도(43만㎡)권역으로 △강남권 24만3,000㎡(삼성생명 서초타운) △중구 등 도심권(서울중앙우체국 청사) 8만7,000㎡ △기타권(동작구 신대방동 농심R&D센터) 7만9,000㎡ 순으로 공급됐다.
규모별 공급건수는 대형 오피스 22건, 중소형 오피스 8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부터 대형 오피스빌딩의 공급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내년 서울 신규 오피스 공급면적은 약 80만㎡로 올해보다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삼성생명 서초타운(서초프로젝트C)과 엔씨소프트R&D센터, 유창NCC타워 등이 예정된 강남권에서 약 34만㎡가 공급되고 그밖에 △기타권 21만8,000㎡ △ 중구 등 도심권 8,000㎡ △마포-여의도 7,000㎡ 등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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