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개발 솔루션 선도기업 토마토시스템, 증권신고서 제출

4월 10~11일 수요예측, 18~19일 일반 청약…3개년 매출 CAGR 20%, 작년 영업이익률 27.5%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23.03.16 16:50:34

UI/UX 개발 솔루션 선도기업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의 공모주식수는 86만 주, 희망 공모밴드가는 18200원에서 22200원이다.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945억 원에서 1153억 원 사이다. 4월 10일과 11일 기관 수요예측 후 18일과 1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토마토시스템은 대학·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고객을 확보하며 ▲UI/UX 개발 솔루션 ▲DB모델링툴 ▲대학 정보화 솔루션 ▲SSO/포털 등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 전문기업이다.

2020부터 2022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증가율은 20%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기술경쟁력과 제품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0억 원, 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399%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토마토시스템의 핵심 제품은 UI/UX 개발 플랫폼인 ‘엑스빌더6’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발을 위한 최적의 요소를 갖춘 제품으로, 이클립스에 완벽하게 통합돼 개발 생산성이 높고, 쉽게 배울 수 있다. 또 별도의 코드 입력 없이 클릭만으로 화면을 디자인할 수 있는 등 개발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엑스빌더6는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KB저축은행 등 정부 및 금융기관에 도입되며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공·금융기관뿐 아니라 257개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매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엑스빌더6를 기반으로 기능이 향상된 ‘엑스캠퍼스’를 통해 교육분야에서도 안정적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엑스캠퍼스는 ERP의 안정성과 SI의 확장성을 결합한 대학 맞춤형 정보화 솔루션이다.

또 인공지능 및 로봇 기반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엑스테스트’를 통해 개발 생산성을 최대화하고 있다. 엑스테스트는 개발 단계부터 자동 테스트를 실행해 오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정해 개발기간과 비용은 감소하고 프로그램 정확도는 높아진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토마토시스템은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품고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수익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