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규모 3.8조원···3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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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1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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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 회사채 발행규모가 약 34%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예탁결제원(www.ksd.or.kr)이 발표한 <2007년11월 회사채 발행 현황>에 따르면, 올 11월 회사채 발행규모가 3조7,714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3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환액이 4조5,651억원으로 7,937억원의 순상환을 기록, 지난 9월부터 3개월 연속 순상환 실적을 보였다.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가 2조2,150억원이었고, 이어 ▲자산유동화사채 7,996억원 ▲전환사채 6,152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991억원 ▲옵션부사채 423억원 ▲보증사채 2억원 등의 순이었다.

발행 목적에 따라서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2조4,096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액 8,977억원 △운영 및 차환 발행액 1,644억원 △시설자금 발행액 2,185억원 △시설 및 운영 발행액 812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회사별 발행규모는 '미래에셋증권'이 4,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 3,058억원 ▲대한항공 1,800억원 ▲LS전선 1,590억원 ▲신한금융지주 1,500억원 등의 순으로 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1조7,577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46.6%를 차지했다.

한편, 회사채 중 주식연계사채를 포함한 일반사채의 경우 10월 1조2,192억원 순발행에서 11월에도 1,315억원의 순발행을 나타냈다. 기업들의 자금수요 증가와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확대 기조는 지속적인 가운데 지난달에는 만기규모가 일시 증가돼 순발행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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