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네이버클라우드, 공공DaaS ‘클라우드 데스크탑’ 공동개발

SK브로드밴드·네이버클라우드 협력한 DaaS 상품 클라우드보안인증(CASP)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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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데스크탑’ 사용자 포털에 접속하고 있는 모습 /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공공 DaaS(Desktop as a Service)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SK브로드밴드(대표 유영상)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공공 DaaS 상품 ‘클라우드 데스크탑(Cloud Desktop)’을 공동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네이버클라우드는 DaaS 14개 분야 110개 항목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은 정부가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 및 보안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공공 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진출 자격을 얻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클라우드 데스크탑은 SK브로드밴드의 오픈소스 기반 독자 개발 클라우드PC 솔루션인 클라우드 X와 네이버클라우드의 강점을 결합한 DaaS 상품이다.

클라우드 데스크탑의 기반이 되는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PC 솔루션 클라우드 X는 최신 개정 국가·공공기관용 보안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는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이번 DaaS 인증에서 추가로 요구되는 조직·운영체계, 접근통제, 침해사고 대응·예방 프로세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 관점에서의 보안기능을 더 강화했다.

SK브로드밴드, 네이버클라우드, 안랩, 티맥스오에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7월 외산에 맞선 국산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국산 DaaS 사업 초협력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산 주도권 확보 측면에서 정부의 온북 사업, 개방형OS 활성화 정책 등과 연계해 클라우드 데스크탑에서는 구름OS를 적용한 최적의 가상PC 환경을 지원한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커넥트인프라CO장은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 X와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행안부 시범사업, KISA, IBK기업은행, EBS 등 다수의 고객에게 이미 DaaS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 경험과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국가·공공기관의 안정적인 DaaS 도입과 정부 정책의 성공적인 확산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