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암아트홀, 리모델링 거쳐 4월 XR공연장으로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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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성암아트홀 3D조감도 / 자료=가빈컴퍼니


강남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인 성암아트홀은 17년만에 전면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해 4월 1일 재개관 한다고 밝혔다.

성암아트홀의 모든 시스템 구축과 향후 운영은 광고, 행사대행사 가빈컴퍼니가 담당하게 되면서 ‘GB성암아트홀’로 변경된다. GB성암아트홀은 리모델링 일정에 따라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휴관한다.

GB성암아트홀의 운영을 맡은 가빈컴퍼니는 기존 공연장의 노후 설비 및 시설물 교체, 편의시설 확충으로 안정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확장현실(XR), 증강기술을 반영해 콘서트, 쇼케이스, 팬싸인회 등의 대관을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빈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으로 공연장 내에는 최고급 사양의 500인치의 대형 LED월이 적용된다. LED월은 가로 16미터, 높이 4미터의 대형 LED로 4K 이상의 화질로 최상의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음향과 조명 시스템 역시 JBL 최신형 음향 시스템과 70여 개 무빙 조명을 통해 대규모 오케스트라, 밴드 콘서트와 각종 기업행사를 더 퀄리티 있게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좌석은 기존 201석에서 187석으로 축소되지만, 팔걸이형 객석 의자 구축으로 더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또 전동 수납식 관람석으로 행사 내용에 따라 객석을 자유롭게 인출, 수납할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준희 가빈컴퍼니 대표는 “최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부각되는 만큼 기존 공연장들도 변화해야 한다”며 “가빈컴퍼니의 XR, 증강현실 기술력을 접목한, 강남을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나아갈 GB성암아트홀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빈컴퍼니는 업력 15년차의 행사대행 업체로, 디자인 및 방송기획, 행사 운영과 영상제작,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스튜디오 운영까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증강현실, XR 기술 확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