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게 공급기업을 연결해 주고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AI가공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딥노이드는 2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며 국내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이 디지털 전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료·산업·교육 등에 전문화된 데이터 가공 및 AI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딥노이드는 의료AI 분야를 시작으로 산업AI, 노코드 플랫폼, AI교육사업에 이르기까지 특화된 AI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식약처 인허가(20개) 보유, 지식재산권(특허등록·출원) 1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획재정부·조달청으로부터 기술성·혁신성·공공성까지 인정받아 혁신제품(패스트트랙3)에 지정됐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데이터 수집·가공 등 데이터 활용을 구축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통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우수사례 선정 및 ICT 신사업 발굴 및 벤처 생태계 조성 등 AI부문에 ‘ICT기금사업 우수성과 창출기업’으로 선정돼 기술력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딥노이드의 의료AI 솔루션 ‘딥AI’ 시리즈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부위(폐경화, 기흉 등)를 검출해 의료인의 진단결정을 보조하는 ‘딥체스트(DEEP:CHEST)’, 뇌 신경두경부위를 촬영한 영상에서 이상부위(뇌동맥류등)를 검출하는 ‘딥뉴로(DEEP:NEURO)’ 등 다양한 딥AI 솔루션을 질환별로 개발 중이다. 산업AI 솔루션은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의 제조공장에서 불량 검출을 위한 딥러닝 머신비전 솔루션(DEEP:FACTORY)와 공항 및 주요 공공기관 등 엑스레이 영상의 위해물품 자동 판독 솔루션(DEEP:SECURITY)을 제공한다. ‘딥팩토리’는 딥러닝 결함 검출 및 분류 자동화로 품질향상 및 인력 효율화를 위한 검사지능화 솔루션을 제공해 생산성을 높여주며, ‘딥시큐리티’는 위해물품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보안사고 및 고비용 문제를 해결한다.
딥노이드는 개발자 없이도 기업의 데이터만 있으면 누구나 AI서비스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DEEP:PHI)’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지원한다. 데이터 전처리부터 학습, 배포 등 AI 제작에 필요한 전 과정을 제공하는 통합 AI 노코드 플랫폼으로 복잡한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과정 없이 사전에 만들어진 기능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AI를 개발할 수 있다. 딥파이를 활용한 AI교육과정 ‘딥에듀(DEEP:EDU)’는 사용자 분야에 맞춘 교안, 실습데이터, 프로젝트 등을 통해 최적의 AI교육 실습환경을 제공한다.
지난해 딥노이드의 다양한 AI솔루션을 도입한 주요 상급 종합병원, 중소벤처기업, 국공립대학등과 바우처 계약을 체결해 의료, 산업, 교육 등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미래기업의 경쟁력은 데이터와 AI전문기업간의 협업과 데이터 활용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좌우된다”며 “이번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딥노이드는 수요기업이 데이터를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 사업확대를 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AI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을 희망하는 병의료기관, 대학,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은 딥노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