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주 오피스 사용 전력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 달성

제주 오피스 전력 사용량 100% 태양광 에너지로 조달, 2040년까지 모든 전력 사용량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23.02.01 13:42:34

카카오(대표 홍은택)는 제주 오피스가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대표 김종규)와 업무 협약을 체결,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를 통해 ‘RE100’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약속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체결한 식스티헤르츠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에 소속된 전국 각지의 시민조합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했다.

식스티헤르츠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제공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소셜벤처다. 연합회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협동조합 연합단체로 90여 개 시민 조합과 약 1만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들은 약 240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며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번 제주 오피스 RE100을 기점으로 카카오는 향후 재생에너지 조달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 이용하는 전체 전력 사용량을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