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프로테크 아이엔은 최근 출시한 안전전세앱 ‘임차in’에 악성임대인을 판별하는 조회 기능을 추가해 임차인의 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임차in은 공익적 목적을 위해 악성임대인 리스트 등재 여부를 공개하는 것이기에 명예훼손에 대한 처벌이 없다는 법적 자문을 거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임차인이 악성 임대인 명단을 미리 확인하지 못할 경우,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아이엔 관계자는 “악성 임대인 리스트는 피해 임차인들의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반환하지 않는 등 문제를 일으킨 임대인의 이름을 앱에 검색하면 부실임대인 리스트와 대조해 등재 여부를 알려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임차in은 나쁜 임대인 조회뿐 아니라 전세집을 물색하고 계약을 거쳐 거주하다 퇴거하는 모든 단계에서 임차인의 피해 예방에 초점을 각 단계에 따라 중개사무소 및 중개사 등록 조회, 깡통전세 판독기 등 허위 매물이나 중개인을 피할 수 있는 서비스부터 특약 대사전, 대항력 지키미 등 실제 계약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뤄져 있다.
강우진 아이엔 대표는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관련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임차in'을 개발해 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누구나 부동산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프롭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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