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는 지난달 27일 발표된 고용노동부 기획감독과 결과와 관련해 모든 개선요구사항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SPC는 산업안전과 관련해 연동장치(인터락), 안전 난간, 안전망, 안전 덮개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관련 설비 확충과 프로세스 개선 조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근로감독과 관련해서도 제도 미숙지 등으로 오지급된 임금 및 수당을 모두 재확인해 지급 완료했으며, 모성보호·연장근로 등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재점검하고 위법사항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SPC는 오는 18일 열리는 안전경영위원회에서 조치 결과를 브리핑하고, 안전경영위원회의 확인 및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SPC는 지난 4일 전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 노동조합, 가맹점주협의회 등이 함께 ‘안전경영선포식’을 열고, 재해 없는 일터 구현, 존중과 배려의 근무환경 조성, 신뢰받는 안전경영 문화 구축 등에 힘써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안전교육을 수행하기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 앱’을 도입하는 한편, 각 계열사 별로 ‘근로환경TF’, ‘기업문화혁신TF’를 운영하는 등 산업안전˙노동환경˙사회적 책임 분야에 걸쳐 변화와 쇄신을 추진하고 있다.
SPC 관계자는 “노사가 협력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고용노동부 감독 결과에 대해 빠르게 조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사협력을 기반으로 유해·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예방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구축하며, 직원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새로운 SPC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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