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IT로 안전경영 강화…전 사업장에 ‘통합 안전점검 앱’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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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안전 관리자가 'SPC 통합 안전점검 앱'을 활용해 설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SPC


SPC(회장 허영인)는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전 사업장에 IT를 활용한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 앱'을 개발,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자들은 안전관리 앱이 설치된 태블릿PC를 활용해 담당하고 있는 생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안전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생산 현장 각 라인과 설비에 부착된 QR코드를 앱을 통해 인식하면, 체크해야 할 안전점검 리스트가 자동으로 나타나 관리자가 이상 유무를 확인해 입력할 수 있다. 점검 결과와 이력 등에 대한 통계도 볼 수 있다.

관리자가 각 항목에 대해 입력하지 않거나 이상 발생 시 조치사항을 입력하지 않으면, 시스템상 점검 완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점검에 대한 누락 방지와 안전 문제 발생 시 즉각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자기규율 예방체계 운영에도 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IT를 기반으로 통합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계열사 섹타나인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향후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들을 섹타나인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안전 개선과 예측, 예방 활동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IT를 활용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업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