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고정욱 롯데지주 부사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김기형 메리츠증권 사장이 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은 롯데건설과 1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메리츠증권 주관으로 메리츠금융그룹이 선순위로 9000억 원, 롯데그룹이 6000억 원을 출자해 1조5000억 원의 자금을 조성했다. 롯데건설 보증부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등의 채권 매입의 건이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대규모 자금을 마련, 자금시장 경색으로 비롯된 시장 우려를 해소시키기에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전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메리츠증권은 풍부한 부동산 금융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롯데건설을 비롯한 시행사 및 건설사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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