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박 룰루랩 본부장(왼쪽)과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컴케어링크
한컴케어링크(대표 천창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장에서 룰루랩과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한컴그룹 계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한컴케어링크는 인공지능(AI) 뷰티 헬스케어 기업 룰루랩(대표 최용준)과 피부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컴케어링크는 전국 500여개 제휴 의료기관을 통해 AI 피부 분석을 건강검진 항목으로 제공한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획득한 피부 데이터와 건강검진 데이터를 결합시켜 병의원에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나아가 유전체 분석 데이터와도 연계해 피부 관련 유전자 마커의 발굴 및 피부 분석 알고리즘 개발 등 양사의 기술력과 영업력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국내외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피부 건강검진은 AI와 접목된 디지털 K컬처를 알리는 효율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며 ”양사는 피부 건강검진을 하나의 K콘텐츠로 만들고 해외 거점을 구축해 전 세계에 전파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국가적 미션인 디지털 경제 추진전략에 따라 의료서비스업의 경쟁력도 디지털로 전환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피부 데이터에 기반해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을 보유한 룰루랩과 이번 협약을 통해 독보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양사의 네트워크를 발판삼아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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