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잦아 위생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www.kfda.go.kr)은 지난해 1, 2월과 12월에 발생한 식중독 50건 중 52%(26건)와 올해 1, 2월 발생한 식중독 59건 중 42.3%(25건)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2004년 4건, 2005년에는 3건에 불과하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건수는 지난해부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식약청은 기온이 낮아지며 개인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는 것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변 등에 의해 간접 전파되거나 오염된 지하수로 처리한 식재료 등을 날로 섭취할 경우 주로 감염된다고 밝혔다.
이에 식약청은 급식소 등에서 음식물을 준비하는 사람은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물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가정이나 인근 시설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어 있을 경우 염소계 소독제(락스)를 이용해 신속하게 세척, 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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