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로컬바이브 장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행사는 다양한 팝업 전시, 플리마켓 행사 및 공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가 선정한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 5곳(마포구 합정, 중구 장충단길, 영등포구 선유, 서초구 양재천, 구로구 버들시장) 중 로컬바이브 장충에서는 지난 11월부터 장충단길 상권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구 장충단길은 남산 아래 있는 ‘장충단공원’, ‘남소영광장’ 등이 위치해 있다. 문화 가치가 높고, 역사 깊은 공간인 만큼 ‘기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억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동네’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체험 및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로컬바이브 장충의 ‘그 시절 장충’은 상인들과의 적극적인 협조와 협업 아래 장충단길의 지역 특색을 살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들로 구성됐다. 그 시절, 장충에 방문하면 장충의 주요 상권 소개 및 다양한 휴게공간이 구성된 ‘상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평일에는 ‘기록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주말 한정으로 레트로 컨셉의 플리마켓이 열린다. 이외에도 주민들과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공연, 장충당구대회 등의 체험이 있다.
로컬바이브 장충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이번 플리마켓 및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위해 장충단길의 상인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였고, 상인과 방문객 간의 소통 활성화라는 점에서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로컬바이브 장충을 통해 골목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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