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기업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간편하게 가입해 이용하고, 통합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에 기반을 둔 CPaa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보니지와의 협력 체결식에서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이 CPaaS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기업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간편하게 가입해 이용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CPaaS)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CPaaS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음성통화, 문자, 녹취 등)을 클라우드 환경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KT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포털사이트나 전용 앱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하거나 업종별 솔루션과 쉽게 결합시킬 수 있다.
KT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API는 ▲SMS·LMS·MMS 등 국내용 문자메시지 ▲글로벌 SMS ▲2단계 인증메시지(2FA)다. 카카오톡 비즈메시지, 앱푸시 채널도 내년 1월 중 API로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기업 고객이 온라인을 통한 가입 인증만으로 내부 시스템에 쉽고 빠르게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가입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이용 기업 고객이 내부 시스템에 쉽고 빠르게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용방법 안내와 개발 예제 등 다양한 형태의 개발자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음성통화, 지능망 등의 인프라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내부 역량과 외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KT는 글로벌 CPaaS 사업자인 보니지와 협력을 맺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발신메시지(A2P)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와 보니지는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데 필요한 유연한 기술과 고부가 API 개발을 위한 역량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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