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클라우드, 천주교 양업시스템 클라우드화

전국 단위 종교행정·비대면활동 위한 안정적이고 유연한 디지털환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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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한 천주교 양업 시스템 화면 / 사진=티맥스클라우드


클라우드 전문기업 티맥스클라우드는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 ‘하이퍼클라우드(HyperCloud)’로 천주교 양업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하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천주교 양업 시스템은 한국 천주교 16개 교구 2000여곳의 성당에서 본당의 행정 및 신자의 신앙생활 지원을 위해 활용하는 천주교 핵심 IT시스템이다. 신자의 교적 및 교무금 관리와 같은 본당 사무 업무는 물론, 신자들에게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등 다양한 비대면 종교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천주교 내에 행사가 축소 운영됐지만, 이번 성탄절에는 보다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다양한 종교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높아진 신자들의 비대면 종교활동을 고려해 성탄절을 전후해 양업 시스템에 더 많은 접속이 몰릴 것이 예상돼 티맥스클라우드는 사전에 시스템 최적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실제 성탄절 온오프라인 행사를 위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상휘 티맥스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양업 시스템 오픈을 통해 천주교 IT행정의 디지털화가 한 단계 진보했으며, 아울러 성탄절을 맞아 증가한 대면 및 비대면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이 구축된 것을 확인했다”며 “신자용 앱내 AI챗봇 시스템, BI 통계 서비스 등 1월 중 오픈하게 될 추가 시스템은 약 600만 신자의 활발한 사용이 기대되고, 이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디지털 천주교로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상휘 대표는 또 “정부 및 대기업과 금융계의 클라우드 전환을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매우 진보된 행보로, 티맥스클라우드는 천주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