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들이 주요 글로벌 충돌테스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의 전기차들이 지금까지 진행된 주요 글로벌 충돌테스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충돌테스트로 정평이 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올해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3종의 충돌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는 모두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도 충돌테스트 결과에서 모든 안전 항목 평가 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받으며 TSP+를 획득했다.
올해 IIHS 평가에서 전기차 모델들의 선전으로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차를 포함해 15개 차종이 TSP+에 올랐다.
또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지난해 아이오닉 5가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5월과 9월에는 EV6와 GV60가, 11월에는 아이오닉 6가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밖에도 아이오닉 5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주관하는 자동차 충돌평가에서 별 다섯을,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아이오닉 5와 EV6가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이미지 /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모델들의 뛰어난 안전성 비결은 E-GMP라고 설명했다. E-GMP는 배터리, 모터, 차체, 섀시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구조와 함께 획기적인 안전 설계를 반영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탑승객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차체 안전 기술력 외에도 세계 최초 기술이 적용된 에어백, 그리고 차급을 불문하고 적용하고 있는 ADAS 등으로 글로벌 주요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으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 최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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