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 지잘라 유블럭스 신임 CEO / 사진=유블럭스
위치추적과 무선통신기술 및 서비스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유블럭스(u-blox, 한국지사장 손광수)는 신임 CEO로 슈테판 지잘라(Stephan Zizala)가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
신임 CEO의 공식 취임은 2023년 1월 1일이며, 그에 앞서 지난 10월 1일부터 유블럭스에 합류해 토마스 자일러(Thomas Seiler) 현 CEO로부터 CEO 권한을 승계 받아왔다. 20년 이상 유블럭스를 이끌어온 토마스 자일러 CEO는 오는 31일자로 은퇴한다. 은퇴 후에도 토마스 자일러 CEO는 유블럭스의 이사회 일원으로 남아 회사 경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며, 새로 구성되는 전략위원회의 의장직을 맡는다.
슈테판 지잘라 신임 CEO 내정자는 산업 및 자동차 분야에서의 글로벌 고객 경험을 비롯해 마이크로 컨트롤러 및 전력 반도체를 중심으로 20년 이상 경영 및 엔지니어링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이다.
슈테판 지잘라 신임 CEO는 전 세계 선도적인 반도체 솔루션 공급기업 중 하나인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 AG)에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산업 및 멀티마켓 마이크로 컨트롤러’ 제품 분야를 총괄했으며 그후 전기차용 전력 반도체를 담당하는 ‘전기차용 고전력’ 사업부를 총괄해왔다. 이 기간 해당 사업부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했다. 슈테판 지잘라는 뮌헨공과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및 정보기술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토마스 자일러 CEO는 20년 이상 유블럭스를 이끌어오면서 회사를 위치추적과 무선통신기술 및 서비스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그의 리더십 하에 유블럭스는 세계 32개국에 자회사와 1300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 조직으로 성장했다. 산업 및 자동차 분야 고객을 위한 독창적인 솔루션, 글로벌 시장 구축, 혁신적인 연구개발 및 적극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통해 유블럭스는 전 세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세계 1만2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드레 뮐러(André Müller) 유블럭스 이사회 의장은 “유블럭스는 자동차 및 산업용 시장을 위한 위치추적과 무선통신기술의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발전했다”며 “이처럼 강력한 입지와 모든 이해 관계자들을 고려할 때 지금이 바로 유블럭스의 최고경영권 승계를 위한 이상적인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드레 뮐러 의장은 또 “유블럭스 이사회는 산업 및 자동차 시장 모두에서 반도체 기술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가진 검증된 리더이자 높은 성취를 달성한 임원인 슈테판 지잘라가 유블럭스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토마스 자일러 CEO가 그간 보여준 탁월한 리더십과 공로를 치하한다. 그의 진취성과 헌신적인 리더십은 유블럭스의 성공과 기업문화의 토대가 됐다. 유블럭스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회사의 전략적 발전을 계속 지원하고, 최고경영자 승계과정이 매끄럽게 이뤄지도록 해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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