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CCM 콘서트 '크리스마스엔 컴패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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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CCM 콘서트 ‘크리스마스엔 컴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12월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국컴패션 사옥 스완슨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현재 한국컴패션이 진행 중인 크리스마스엔 컴패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컴패션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던 ‘미리메리 크리스마스’ 캠페인명을 올해부터 크리스마스엔 컴패션으로 변경했다. 

이 캠페인은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가난 때문에 크리스마스의 기쁨에서 소외되는 어린이들이 없도록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선물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담당자는 전했다.  

콘서트 진행은 한국컴패션 후원자인 가수 김영우(그룹 스윗소로우 멤버)가 맡는다. 이외에도 송라이터 염평안과 가수 조찬미, 임성규로 구성된 ‘같이걸어가기', CCM 싱어송라이터 김은주, 정상원 부부 듀오 오벧(O’bed) 등이 출연해 무대를 선사한다.

참가 신청은 12월 5일부터 15일까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 120명에게는 컴패션이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콘서트에서 1대 1 어린이 후원 결연을 신청한 후원자는 어린이센터에 등록된 이후 약 1년 동안 후원자를 만나지 못한 어린이들의 손을 잡게 된다. 컴패션은 도움이 시급한 어린이를 어린이센터에 선등록시킨 후 어린이가 후원자를 만나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결연 어린이들은 별도 기금을 통해 1대 1 후원자가 있는 어린이와 동일한 양육 혜택을 받지만, 후원자 편지나 생일선물금 등은 받지 못한다. 현장에서 신규 후원 결연을 한 후원자들에게는 컴패션 결연 팔찌 세트가 선물로 제공된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온전히 전해지길 기도한다"며 "이번 콘서트 현장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도 위로와 희망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7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전 세계 23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양육하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