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용인기술연구소에 설치한 스틸모듈러주택 / 사진=GS건설
GS건설은 고질적인 시공 문제인 내화시스템과 구조접합시스템을 개선하는 신공법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GS건설 스틸모듈러의 핵심기술은 3시간 내화뿜칠 시스템과 원터치 결합방식의 퀵커넥터 기술이다. 그동안 스틸모듈러는 품질 안정성의 핵심인 내화설계와 구조접합에서 복잡한 현장 시공이 필요해 시공성과 경제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GS건설은 이를 개선해 기존 기술보다 제작시간과 현장 추가작업을 줄이는 공법을 개발해 시공성과 경제성을 높였다.
내화뿜칠은 내화성능을 확보해 모듈러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내화뿜칠을 모듈러에 적용하면서 모듈러 설치시간을 줄이고 현장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 내화시스템은 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3시간 내화인정까지 획득했다.
GS건설은 모듈러와 모듈러를 결합하는 구조접합부에 적용되는 원터치 결합방식의 퀵커넥터를 개발해 구조 안정성과 현장 시공성을 높였다. 원터치 결합 퀵커넥터 방식을 통해 모듈러의 단열 기밀 방수의 핵심인 구조접합시스템에서 현장 공정을 줄여 안전과 품질, 경제성을 확보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가 가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반영한 스틸모듈러 주택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중고층·중대형 주거상품 개발은 물론, 향후 아파트에도 모듈러 기술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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