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어묵 역사를 함께해 온 82년 전통의 부산대표 어묵 브랜드 ‘환공어묵베이커리 부산역점’은 지난 17일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코레일 유통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공어묵은 1940년대 부산깡통시장으로 불리는 부평시장 어묵골목에서 82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면서 역사를 계승하고 있는 부산지역 1호 어묵공장의 모태다. 현재는 환공어묵베이커리로 KTX 부산역점을 중심으로 서울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코레일유통이 주관하는 이번 표창은 변화하는 외식환경에 맞춰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브랜드를 선정하고 격려하고자 매 분기별 우수매장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환공어묵베이커리 부산역점은 전국 700여 개 역사 입점 매장 중 매출 성장률 및 유통사업 활성화에 따른 기여도를 높게 평가받았으며, 시장 트렌드 및 고객 니즈에 맞춘 끊임없는 메뉴 개발로 고객중심 경영을 인정받아 공로 표창 3관왕에 올랐다. 2019년, 2021년에 이어 3번째 수상이다.
환공어묵베이커리 관계자는 “좋은 재료와 높은 어육 함량을 기본 원칙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즉석 생산하며, 모든 조리과정을 고객과 함께 공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선도하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로서 제품의 품질과 맛을 타협하지 않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공어묵베이커리는 부산 인근 지역에 있는 작은 어묵공장과의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공(工)어묵’ 브랜드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어묵 브랜드들과도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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