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어린이 음료 ‘귀요운 내친구 뽀로로’ 인도네시아 수출 30%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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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는 어린이 음료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이하 뽀로로)’가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를 끌면서 2022년 10월까지 누적 수출액 1285만8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0% 늘어난 수치로, 이미 작년 한 해 수출액을 초과했다. 2020년 대비 2021년 수출액도 52% 신장했다. 

팔도 측은 인기 비결로 높은 ‘인지도’와 ‘품질안정성’, ‘할랄 인증’을 꼽았다. 

뽀로로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를 활용해 주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제품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2014년에는 국내 어린이 음료 최초로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8년에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도 마쳐 이를 통해 제품 입점에 까다로운 현지 채널을 개척했으며 현재 모든 채널에 뽀로로를 공급하고 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한편, 뽀로로는 2007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2020년 부터는 매년 1억 개 이상 수출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등을 포함 33개국이다. 

팔도 관계자는 “올해 진행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현지에 맞는 영업 및 채널 전략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국민 어린이 음료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