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 마감지역 막바지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 마감을 한 곳 중 12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는 23곳 1만7,714가구. 이들 지역은 이미 입지적으로 검증된 곳으로 청약가치가 높다.
이 중 수도권에서 연내 분양물량이 남아 있는 곳은 7곳으로 △인천 송도 △용인 신봉동 △성복동 △풍덕천동 △흥덕지구 △서울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일대 △일산2지구 일대 등이다.
■ 송도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24개 단지(오피스텔 포함)는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지난 6월 분양한 송도 더샾센트럴파크 105㎡는 455대1로 올해 송도에서 공급된 타입 가운데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송도는 국제학교, 국제병원 설립 등의 개발 호재와 △인천대교(2009년 개통예정) △제3경인고속도로(2010년 개통예정) △인천 지하철1호선 연장선(2009년 개통예정) 등의 교통호재가 있다.
연말 송도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는 2곳 총 1,326가구. 먼저 현대건설이 먼저 송도동 21의 59번지 일대에서 476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도 1공구 국제업무단지 D13, 14-1블록에서 99~165㎡ 850가구를 분양한다.
■ 용인 신봉, 상현동
지난 8월 용인시 상현동에 분양한 현대힐스테이트는 평균 8대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평형 1순위에서 마감됐다.
상현동, 신봉동 일대는 판교 및 광교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신도시 개발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2009년 개통예정인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2014년 개통되는 신분당선 연장선으로 향후 서울 강남권으로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많은 청약자들이 이들 지역의 분양물량을 기다리고 있는데 연내 총 4개단지 3,499가구가 분양될 예정.
GS건설이 성복동에서 121~197㎡ 500가구를 분양하고, 신봉동에서는 110~197㎡ 299가구를 공급한다.
그 밖에 동일하이빌이 신봉동에서 119~224㎡ 1,462가구를 분양하고, 동부건설 역시 신봉동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일대
역시 최근 높은 경쟁률로 분양이 마무리됐다. 대표적인 단지가 래미안미아뉴타운 1,2차, 길음뉴타운 7,8단지.
이들 단지가 인기 있는 이유는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미아균형발전축진지구 등의 개발호재가 집중돼 있어 높은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기 때문.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는 대우건설이 월곡1구역 재개발를 통해 분양하는 곳으로 총 714가구 중 79~138㎡ 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 일산2지구 일대
11월 초 고양시 일산2지구에서 분양한 일산2휴먼시아가 148㎡ 타입 위주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 일대는 파주 운정신도시를 비롯해 경의선 복선화(2009년 개통예정), 제2자유로(2009년 개통예정)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이다.
일산2지구 인근으로 덕이지구와 식사지구로 연말에 대규모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청약자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덕이지구는 동문건설이 1, 5블록에 2개 단지 1,556가구, 신동아건설이 2, 3, 4블록 3개 단지 3,316가구 총 4,872가구를 분양한다.
식사지구에서는 6개 단지 7,033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벽산건설이 3, 5블록 132~277㎡ 2,350가구, GS건설이 1, 2, 4블록과 주상복합에서 132~277㎡ 4,683가구를 분양한다.
■ 용인 택지지구
용인 택지지구도 1순위 대표 마감지역. 흥덕지구에서 6개단지가 분양해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구성지구도 2월 분양한 6,7 블록 모두 1순위로 마감됐다.
연내 흥덕지구에서 현대건설이 2-3블록 570가구를 공급하고, 대한주택공사는 구성지구 3블록에서 100~113㎡ 988가구를 선보인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