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2 국제전 우승작 ‘스마트힐’,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 ‘폴리포머’, 국제전 입상작 ‘아이비’ / 사진 = 제임스 다이슨 재단
제임스 다이슨 재단은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2’의 최종 우승 결과가 발표됐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전 우승작과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 국제전 입상작이 선정됐다. 국제전 및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에는 각 3만 파운드(한화 약 4691만 원)의 상금이, 국제전 입상작에는 5000파운드(한화 약 781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어워드는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젊은 인재들이 다르게 생각하고 발명하는 경험을 통해, 엔지니어링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도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05년부터 시작됐다.
국제전 우승작에는 ‘스마트힐(SmartHEAL)’이,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에는 ‘폴리포머(Polyformer)’가, 국제전 입상작에는 ‘아이비(Ivvy)’가 선정됐다.
스마트힐은 드레싱 밴드에 상처 부위의 치유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pH 센서가 탑재된 것이고, 폴리포머는 저렴한 비용으로 플라스틱 병을 3D 프린터의 필라멘트로 재활용해주는 것이다.아이비는 기존에 병원에서 사용하는 수액걸이를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개선한 웨어러블 기기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매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젊은 이들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의료 및 환경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이 젊은 인재들은 공학과 과학적 사고 그리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활용한 문제 해결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