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7일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우유를 섭취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수능 시험일을 앞두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험생의 컨디션 조절에도 우유 한 잔이 도움이 된다.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B1, 칼슘, 칼륨 등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며,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풍부해 신경을 이완시켜주고 정신적 불안감과 피로도 줄여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트립토판은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과 더불어 면역력 증강 및 수면 유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멜라토닌을 생성한다며, 이러한 이유로 시험 전 불안감, 스트레스 등으로 불면 증상이 나타날 때 따뜻한 우유 한 잔이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수능 시즌,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 우유를 추천하며 “라이소자임, 락토페린이 풍부한 우유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라이소자임은 세균의 세포벽을 가수분해해 세균을 사멸하며 우리 몸을 보호하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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