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은행의 산업대출금이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3/4분기 중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예금은행 산업대출 잔액이 420.2조원을 기록, 전분기에 비해 5.9% 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대출금 잔액은 151.9조원으로 5.0% 증가했다. 특히, 음식료품(8.5조원)과 섬유·의복·신발(12.5조원) 등이 각각 6.5%, 5.2% 늘면서 활기를 띄었다.
또한 건설업의 대출금 잔액은 7.5% 확대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인해 전분기에 비해 증가폭은 다소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업 60.2조원 ▲도소매업 57.6조원 ▲숙박·음식점업 16.5조원 ▲금융·보험업 11.7조원 ▲운수·창고·통신업 11.7조원 등으로 총 206.0조원을 기록, 6.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자금용도에 따라서는, △운전자금 321.6조원 △시설자금 98.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9.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