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외 디자인어워드 ‘3관왕’…SW UX·UI 혁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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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업종에 따라 테마를 바꾸고 위젯을 구성할 수 있는 KT AI 통화비서 앱의 디자인 /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인공지능(AI) 통화비서 애플리케이션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50여 개 국가에서 3200여 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혁신성, 심미성, 실현 가능성, 유용성, 감성 등을 심사해 지난 28일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KT AI 통화비서 앱의 수상은 KT의 소프트웨어(SW) 개발 기술역량과 사용자 경험·환경(UX·UI) 혁신에 따른 우수한 디자인 성과를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또 KT AI 통화비서 앱은 ‘2022년 대한민국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시각·정보 디자인 분야와 서비스·경험 디자인 분야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 제도다.

이번에 수상한 KT AI통화비서 앱은 UX·UI를 전면 개편한 2.0 버전이다. 올해 1월부터 KT IT부문 SW개발본부의 ‘애자일(Agile) 프론티어 전문팀’이 전담해 내재화 개발 및 개선을 맡아 왔으며 지난 6월에 2.0 버전을 배포했다.

KT의 애자일 프론티어 전문팀은 사내 SW 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TF로, 전략 사업을 기획부터 상용화까지 전담해 개발하고, 수시 배포하면서 신속하게 사업에 대응하는 조직이다. UX캠프 운영을 통해 KT 전사 서비스를 대상으로 UX·UI를 컨설팅하고, AI 통화비서 앱, 메타라운지 등 KT의 DIGICO 핵심사업을 개발 및 고도화하고 있다.

AI 통화비서 앱 2.0 버전은 직접 사용하는 소상공인 관점에서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을 목표로 사용자에게 KT의 앱이 아닌 각 매장의 앱으로 느껴지도록 UX·UI를 전면 교체했다. 소상공인 사용자가 직접 점포의 브랜드 색상을 골라 앱의 디자인 테마를 변경할 수 있으며, AI 통화비서가 응대한 주문·예약·메모를 위젯으로 구성해 원하는 형태로 홈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