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AI 스타트업 주스, 지니뮤직으로부터 51억원 지분 투자 완료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22.10.28 16:31:24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음악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주스는 KT의 계열사인 지니뮤직으로부터 51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 절차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일 인수절차를 완료한 지니뮤직은 주스의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제3자배정) 참여로 지분 41.16%(3만8123주)를 확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2016년 설립된 AI 스타트업 주스는 AI 기술 기반 실시간 가사 싱크, BGM 음악 콘텐츠 제작, 디지털 악보 제작 등 음악 콘텐츠와 직결되는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원분석부터 음악창작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다. 주스는 관련 기술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아 ‘KAIST 청년창업투자’에서 투자를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정형 데이터 분석기술로 사용자 맞춤형 음악교육 서비스 '씨썸(Cisum)'과 영유아를 위한 음악교육 솔루션 앱 '안녕도도'를 출시 및 운영하면서 교육분야 사업화 능력도 갖췄다.

주스는 공격적인 기술 고도화로 오리지널 음악 콘텐츠를 사용자 니즈에 따라 커버해주는 ‘Re:La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AI 콘텐츠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준호 주스 대표는 “지니뮤직과 함께 AI 창작 시대에 걸맞은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AI 기반 융합 콘텐츠 사업을 다각화 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주스가 보유한 기술과 지니뮤직과의 협업으로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