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열린 '제16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2)'에 사업다각화로 이룬 종합 냉난방 에너지 기술력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귀뚜라미그룹 냉동공조 3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은 각 20부스씩 총 60부스 규모로 다양한 냉난방 에너지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을 마련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미국 발티모어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첨단 선진기술을 도입한 발티모어 냉각탑 ▲신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운전 성능과 토출 풍량을 선보이는 시카고 축류 송풍기 ▲대체냉매를 적용해 30~700USRT(미국냉동톤)까지 폭 넓은 라인업을 구축한 수·공랭식 냉동기 등 냉동공조 신제품과 각종 특화제품을 전시했다.
신성엔지니어링은 ▲친환경 신냉매를 적용한 국내 최초 2500USRT 대용량 초고효율 터보냉동기 ▲신종 유해균 포함 공기 중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90% 이상 멸균 제거하는 BIO-SAC 차세대 공조 기술 ▲일반 항온항습기 대비 연간 30% 이상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IDC 항온항습기 등 친환경 냉동공조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선보였다.
센추리는 ▲2단 압축방식 및 고성능 전열관을 적용해 고효율을 실현한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 ▲인버터 무급유 압축기 및 마이크로채널을 적용해 운전 효율을 극대화한 무급유 공랭식 프리쿨링 냉동기 ▲오존파괴지수 제로(0)인 냉매를 적용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대폭 감소시킨 냉동기와 히트펌프 등 친환경 고효율 냉동기기와 최신 공조 시스템을 소개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사업다각화는 최진민 회장의 뜻에 따라 추진됐다"며 "최 회장은 국내 보일러 시장의 성장곡선이 멈춘 2000년부터 더 이상 난방 사업, 냉방 사업, 공조 사업을 분리해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판단하고,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도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인 난방 사업을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 제품으로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2006년 귀뚜라미범양냉방, 2008년 신성엔지니어링, 2009년 센추리 등 국내 냉동·공조 업체들을 인수하고, 원전용 냉동공조기, 냉방기, 냉동기, 공조기, 신재생에너지 부분의 국내 최대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최진민 귀뚜라미보일러 회장은 “해외 유수의 기업들은 이미 냉난방 시스템 기업의 모습을 갖추고, 난방, 냉방, 공조가 하나의 통합된 기술로 발전하고 있었다”며, “귀뚜라미를 아직도 보일러, 난방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변화한 기업 이미지를 적극 알려나가는 동시에 난방, 냉방, 공조, 에너지 등 주력 사업을 유기적으로 성장 발전시켜 보일러 전문 기업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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