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모델이 UL솔루션즈의 퍼펙트 블랙 검증 마크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OLED 패널이 현존 TV∙모니터 패널 중 유일하게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응용안전과학 전문기업 UL솔루션즈로부터 42인치부터 97인치까지 모든 OLED 패널에 대해 ‘퍼펙트 블랙’ 검증을 획득했다.
기존 디스플레이는 컬러를 표현할 때 외부 빛에 영향을 받는다. 밝은 공간에서는 블랙이 회색으로도 보일 수 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햇빛이 강한 한낮에 TV를 볼 때 우주 공간이나 도시의 야경이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여 몰입감을 저해할 수 있다.
UL솔루션즈는 500럭스(lux) 조도 환경에서 다양한 패널에 블랙 화면을 띄우고 휘도(밝기)를 측정했다. 이는 한낮의 거실 밝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측정값이 0.15니트(nit, 1nit는 촛불 하나의 밝기) 수준으로 현존 TV∙모니터 패널 중 유일하게 퍼펙트 블랙 검증 기준치인 0.24니트 이하를 충족했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라이프디스플레이 프로모션 담당은 “완벽한 블랙을 기반으로 색은 더 풍부하게 표현하고 화질은 더 선명하게 구현하는 LG디스플레이 OLED만의 화질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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