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23일 부동산114(www.r114.co.kr)가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은 이번 주 0.01%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했다.
구별로는 △동작(-0.22%) △송파(-0.12%) △광진(-0.06%) △강동(-0.05%) △강남(-0.04%) △서초(-0.03%) △강서(-0.03%) △양천(-0.02%)등이 떨어졌고, ▲노원(0.18%) ▲서대문(0.17%) ▲용산(0.14%) ▲성북(0.12%) ▲은평(0.10%) 등은 올랐다.
서울은 급매물 증가로 부진한 강남권외에도 강서구가 화곡2주구 재건축 신규입주를 앞두고 주변 아파트 급매물이 출시되면서 4주 연속 하락했다.
동작구는 노량진동 상도건영이 주변 신규아파트 입주로 일시적 1가구2주택 매물이 출시되면서 중대형 매물이 적체되고 있다.
송파구는 내년 서울지역 최대 입주물량인 2만호 이상 입주를 앞두고 신규단지로 갈아타는 수요자들의 금융부담으로 인한 매물 출시가 늘었지만 거래는 쉽지 않다.
반면 노원구는 99㎡대 이하 중소형 매수세가 꾸준하다. 서대문구는 최근 명지대 인근이 재건축 정비 예정구역 지정과, 홍제동, 홍은동 일대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영향으로 홍제원현대3지구와 인왕산현대4지구 등이 소폭 상승했다.
한편, 대선과 신규분양을 앞두고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수도권은 0.01% 올랐다.
지역별로 △과천(-0.24%) △화성(-0.10%) △오산(-0.10%) △파주(-0.09%) △구리(-0.09%) △수원(-0.07%) △용인(-0.05%)등이 내림세를, ▲인천(0.18%) ▲의정부(0.15%) ▲남양주(0.10%) ▲광명(0.08%) ▲이천(0.08%)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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