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www.nec.go.kr)는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제1차 유권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드시 투표한다'는 적극적 투표 의향층이 61.6%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도 28.5%로 유권자 10명 중 9명이 이번 대선에 참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참여 의사가 없는 응답자는 9.3%로 이들은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34.4%)' △'투표를 해도 바뀌는 게 없어서(29.2%)' △'정치에 별다른 관심이 없어서(26.6%)'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 유권자들은 후보를 볼 때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인물 ·능력(41.6%)'을 꼽았다. 이어 △'정책 ·공약(33.7%)' △'소속정당(8.0%)' '정치경력(5.3%)' △'주위의 평가(5.0%)' △'개인적 연고(0.8%)' △'출신지역(0.6%)'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 대선 분위기에 대해서 전체의 69.6%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는데, '정당·후보자의 상호비방과 흑색선전 때문(73.0%)'이라는 지적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선관위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2.5%p, 응답률은 2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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