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실증 완료

장애 미리 인지하고 자동 조치해 안정적 네트워크 슬라이스 별 품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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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NWDAF를 활용한 네트워크 슬라이스 품질 보장기능을 검증한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3GPP 표준기술 장비인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기능(NWDAF)’을 통해 장애인지-자동조치 기술을 실증했다고 13일 밝혔다.

NWDAF는 이동통신 국제 표준화 기구인 3GPP가 표준기술로 정의한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다. 네트워크 운영 중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AI 모델을 만들고, 이 모델을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NWDAF는 네트워크 슬라이스 품질 보장 기술에 활용될 수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품질 조건에 따라 다수의 논리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NWDAF 표준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슬라이스 별 품질 이슈를 사전에 예측하고 발생가능한 문제의 근본원인을 자동으로 조치하는 ‘AI기반 장애 인지 및 자동 조치’ 기능을 실증했다. 이 기능을 통해 서비스 품질 저하를 체감하기 전에 장애를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통신사는 NWDAF 장비를 품질 보장을 위해 수집한 정보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AI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의 운영방식을 통해 특정 장비 공급사의 하드웨어 중심의 수동적인 운영방식을 벗어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은 6G의 핵심 주요 기술로도 논의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화여대, ETRI, 포항공대 등이 참여하는 국책과제인 ▲분산협력 AI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개발 ▲6G지능형 코어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