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수가 2000년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교육인적자원부(www.moe.go.kr)가 발표한 <2007 고등교육기관 교육기본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내 고등교육기관 학위 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총 3만2,056명으로 지난해 2만2,624명보다 9,432명 늘어, 국내 전체 대학생의 0.9%를 차지했다.
2000년 3,963명이던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04년 1만1,121명으로 만명을 돌파한 이래 △2005년 1만5,577명 △2006년 2만2,624명 등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왔고 마침내 올해 3만명을 넘어섰다.
출신국가별로는 중국 학생이 2만3,106명으로 전체의 72.1%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 4.7% (1,496명)' △'일본 3.9%(1,250명)' △'몽골 2.8%(903명)' △'대만 2.7%(851명)'등 순이었다.
외국인 교원(전임강사 포함)수도 2,919명으로 전체 교원 중 4.1%를 차지했고 지난해(2,540명)보다는 379명 늘었다. 국적별로 △'미국 954명' △'캐나다 540명' △'일본 286명' △'중국 255명' 등이다.
한편, 고등교육기관에 다니는 전체 학생 수는 총 355만8,711명으로 지난해(354만5,774명)보다 1만2,937명 늘었다. 이에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고등교육기관 진학률도 82.8%로 전년(82.1%)보다 0.7%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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