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약품 1,451품목의 값이 인하된다.
보건복지부(www.mohw.go.kr)는 2007년도 보험의약품 약가재평가를 실시해 총 1,451품목에 대해 평균 13.3%의 약가를 인하하고, 이를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약가재평가는 보험약값 산정 이후 외국의 약값 인하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해 3년 마다 보험약값을 조정하는 것으로 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건강보험재정에서 약제비로 나가는 비용이 연간 1,347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품목별 인하율은 1,451품목 중 501품목(34.5%)이 5% 이하, 862품목(59.4%)이 10% 이하로 값을 내리며, 219품목(15.1%)은 30% 이상 값을 인하한다.
제약사별로는 국내사 품목 32.1%, 외자사 품목 22.7%의 값이 내려가고, 평균 인하율은 국내사, 외자사가 각각 13.4%, 11.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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