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오른쪽)과 도형태 한국화랑협회 부회장이 19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 걷고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19일 한국화량협회와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키아프 서울’ 성공적 개최 ▲국내 화랑 및 작가 인지도 제고 ▲공동 마케팅 개최 등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미술 장터 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서울‘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식 후원한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키아프는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9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찾았다. 올해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며,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Frieze)‘와 공동 개최돼 미술 애호가들의 기대가 크다.
또 국내 화랑과 미술 작가들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다양한 전시회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충청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안소현, 코케 등 국내 작가의 작품과 식물을 전시해 행복의 경험을 제공하는 ’딜리버리 해피니스(Delivering Happiness)‘ 전시를 열고, 울산점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국내 화가 이완두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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