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임직원 만족도를 올려 자발적 이직을 줄였다. 2021년 기준으로 임직원 만족도는 70점을 넘겼고, 자발적 이직비율은 4.4%로 크게 떨어졌다.
22일 데이터뉴스가 현대차증권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최근 직원들의 이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51명, 2020년 67명, 2021년 46명으로 감소했다. 비율도 6.9%에서 8.7%로 올랐지만 2021년 5.6%로 줄었다.
이중에서도 자발적 이직은 45명, 55명, 36명 순으로 감소했다. 비율도 6.1%, 7.2%, 4.4%로, 지난해는 5% 미만을 기록했다.
최근 임직원 만족도와 몰입도가 오른 것이 영향을 끼쳤다.
임직원 만족도는 2019년 66.5점, 2020년 62.7점, 2021년 70.6점으로 처음으로 70점을 넘겼다.
같은 기간 임직원 몰입도도 60.3점, 56.6점, 65.1점으로 3년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임직원 몰입도는 조직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의미한다.
이 지표는 직무만족도, 회사추천도, 지속근무 희망, 조직의 혁신성 수준, 조직의 제품·서비스 품질수준, 경영목표에 대한 확신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지속적인 처우 개선,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플랫폼 구축,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 시행 등의 노력을 통해 구성원의 만족도를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구성원의 만족도 및 몰입도 제고를 위해 당사의 기업문화 플랫폼을 견고히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속 시행할 예정이며 직원 및 가족참여 프로그램 확대, 구성원-회사 소통 창구 확대, 보직자 리더십 프로그램 확대, 처우 및 복지 제도 개선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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