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장애인 HR 솔루션 기업 브이드림(대표 김민지)은 장애인의 재택근무를 지원하는 HR 테크 시스템 ‘플립’으로 장애인 고용 생태계의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복지 선진 국가를 지향하며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이 장애인 고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 등 위험 요소 혹은 장애인 시설 미비로 인해 장애인 고용 의무를 회피하고 있다.
장애인 의무고용제도 불이행 시 기업은 장애인고용부담금이라는 과태료를 납부해야 한다. 이에 기업들은 효율적인 장애인 고용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장애인 특화 HR 테크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브이드림이 개발해 운용하고 있는 플립은 장애인의 재택근무 환경에 특화된 HR 테크 시스템이다. HR테크란 인적 관리와 기술을 합친 용어로 장애 인재 채용과 인사관리를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등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한다는 의미다. 브이드림과 연계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은 플립에 적용된 여러 기술과 브이드림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활용해 장애인 인사관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먼저, 브이드림은 기업이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인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직무를 아우르는 인재 풀을 바탕으로 기업이 의뢰하는 장애인 인재를 맞춤형으로 제안해 고용률 향상에 힘쓰고 있다.
채용이 성사되면 기업 관리자는 브이드림에서 제공하는 ‘장애인 재택근무 특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립’을 통해 별도의 시스템 설치 없이 ▲근태관리 ▲급여 정산 ▲전자계약 등 인사관리 전반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올인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플립은 구성원들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인사 빅데이터를 시각화해 대시보드로 제공하기도 해 관리자는 구성원 현황과 특이사항 등을 쉽고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원격근무 시 발생하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 지원 부문은 브이드림에서 전담한다. 플립 시스템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있다. 플립은 기존 ERP 시스템과는 다르게 화면전환∙음성인식 등 접근성 기능을 추가해 장애인들의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장애인 근로자들은 플립을 통해 ▲업무 보고 ▲화상회의 ▲원격미팅 참여 등 여러 가지 업무를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다.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는 “브이드림의 HR 테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면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는 환경을 쉽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에 맞춰 플립 시스템을 계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활발한 장애인 고용 생태계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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