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8800여 중소 협력사의 8월 결제대금 2200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현대렌탈케어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200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6일에 지급한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000여 곳을 비롯해 모두 8800여 중소 협력업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거래중인 중소 협력사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2014년부터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지급되는 금액은 60억 원 규모로 올해 상반기 35억 원을 지원했고, 하반기에도 중소 협력사에게 2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이자 대출을 희망하는 협력사는 오는 16일까지 현대백화점 동반상승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되며, 9월 13일 일괄 지급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