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 규모는 1만3535개 협력회사에 약 8380억 원이다.
대금 지급을 앞당긴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 3고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명절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각 사별 조기 지급 대금 규모는 이마트가 1945개 협력사에 2180억 원, 신세계백화점이 2600개 협력사에 4800억 원, 이마트에브리데이가 77개 협력사에 37억 원이다. SSG닷컴은 8913개 협력사에 1365억 원 규모로 조기 대금 지급을 실시한다.
신세계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8일 앞당겨 9월 7일에서 8일 사이 지급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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