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밀양공장 전경 / 사진=미라콤아이앤씨
미라콤아이앤씨는 지난 2일 삼양식품 밀양공장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 종료보고회를 갖고 면류 생산라인 전반에 자사의 ‘넥스플랜트 MES플러스(Nexplant MESplus)’를 적용한 IT시스템의 성공적 구축과 스마트 해썹(HACCP) 적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HACCP은 식품이 원재료의 생산단계에서 제조, 가공, 보존, 조리 및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위해 물질이 섞여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위생 관리 시스템이다.
특히 밀양공장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면라인(봉지면, 용기면, 건면)과 스프(배합·믹스), 포장 등에 대해 레시피 관리, 칭량 자동화, 품질 및 KPI 분석, HACCP 관리, 운전데이터 수집자동화, 공정검사효율 자동산출, 점검일지 자동작성 등이 가능해졌다.
또 제조이력 추적, 작업지시 관리,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전 식품 제조공정에 대한 관리가 가능해졌다.
▲삼양식품 밀양공장 종합운영실 / 사진=미라콤아이앤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으로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생산성이 향상되고 식품 업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불량 추적과 원인 분석을 실시간 체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외로 수출되는 다양한 제품에 대해서도 국내와 동일한 추적성을 적용해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탄소 배출량, 태양광 발전량, 전력, 용수, 스팀 사용량 등의 친환경 정보의 통합 관리가 가능한 초대형 친환경 식품 스마트팩토리다. 지난 5월 준공됐으며, 연면적 7만303㎡(2만 여 평) 지상 5층, 지하 1층, 연간 6억 개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총 2400억 원이 투입됐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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