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사무엘 CEO 강연모습 / 사진=코닛디지털
코닛디지털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마곡동에서 개최한 패션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패션 더 퓨처(Fashion the Future)’ 포럼이 디지털 패션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코닛 디지털사는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아마존, 티몰, PVH, 패션엔터 등 세계적인 패션기업과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코닛 디지털을 도입해 패션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포럼에서는 아마존과 PVH, 패션엔터 등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다뤘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 디맨드 패션(On Demand Fashion) SCM’을 위한 디지털 테크 혁신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패션기업과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고민 중인 근접 기획과 대응 생산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설명했다.
최헌일 코닛디지털 한국 대표는 포럼 전 인사말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는 B2C 플랫폼은 무신사와 W컨셉,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패션은 소비자와 시장의 수요 예측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적기에 공급하는 밸류 체인이 중요하다. 이번 포럼에서는 온 디맨드 패션 SCM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을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한 로넨 사무엘 코닛 CEO는 첫번째 강연으로 ‘패션산업에서 코닛의 역할과 미래의비젼’에 대해 얘기했다. 두번째 강연으로 이재현 대표는 ‘코닛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어떤 가치를 지닐 수 있는지’에 대하여 발표했다. 세번째 강연으로 아론 코닛 X 사장은 ‘글로벌 유통망과 브랜드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방법’에 대한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이재현 이베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코로나 시국에 가장 강력한 유통망으로 떠오른 이커머스 시장에서 코닛이 어떠한 포지션으로 가치를 자리매김할지에 대한 기업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보스턴컨설팅 그룹 부사장 출신이며, 이베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로서 지(G)마켓과 옥션 총괄 경영을 맡았다.
▲코닛 아틀라스 맥스의 시연 모습 / 사진=코닛디지털
한편 이번 포럼에는 무신사, 크리스에프앤씨, 신성통상, 동광인터내셔날 등 주요 패션기업과 이커머스 플랫폼 경영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또 10여개 관련 미디어 저널리스트도 자리해 성황을 이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포럼 후에는 코닛 디지털의 최고 사양인 ‘아틀라스 맥스(Atlas MAX)’에 대한 시연도 진행됐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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