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정철동)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7026억 원, 영업이익 2899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2%, 영업이익은 90.8%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능력 확대가 실적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늘었다”며 “차량용 통신모듈, 모터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용 부품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 멀티플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위주의 고객사 신모델향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졌다.
기판소재와 전장부품도 매출을 늘렸다. 기판소재는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전장부품은 통신모듈, 모터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용 부품의 공급 증가로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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